“안 죽고 살아서 올해도 꽃구경하니께 참말로 좋구만”

대구 동구 평광동 골짜기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던 할머니가 불쑥 혼잣말을 하신다.”80 평생, 살다 살다 이렇게 흉악한 징역살이는 처음이여! 백신을 세 번이나 맞고도 코로나에 걸려 부렸어. 목구멍이 찢어지게 아프더라고. 엿새 동안 물 한 모금 넘기는 것도 고역이었다니께. 별 수 없이 죽는 구나 생각했지. 어찌어찌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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