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여 먹는 플럼 푸딩, 이렇게 만듭니다

서양에서 가장 큰 명절인 크리스마스 시즌은 한국에서보다 훨씬 일찍 시작한다.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부르며, 대대적인 크리스마스 세일에 들어가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영국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은 캐나다에서는 ‘대림절(Advent)’을 준비하는 촛불을 4주 전부터 밝히기 시작… 기사 더보기

당신에게 전두환의 죽음은?… “죽음죄” “직무유기” “기회의 상실”

전두환씨가 11월 23일 향년 90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12·12 군사 쿠데타를 주도했고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무력 진압했다. 사망 전까지 5·18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다가 결국 사죄 없이 숨졌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광주 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친동생을 5·18 희생자로 둔 B(63, 남)… 기사 더보기

당분간 청국장은 끓이지 않겠습니다

냉장칸 구석에 숨어있던 청국장을 발견했습니다. 비닐팩에 넓게 펴서 담긴 청국장은 한 번씩 끓여 먹기에 알맞은 크기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청국장 끓이기를 검색했습니다. 동영상으로 음식 만들기를 검색할 때는 조리시간이 가장 짧은 동영상을 우선 검색하는 게 제 나름의 철학입니다. 된장찌개를 끓이는 것… 기사 더보기

[스타일 꼬치꼬치 ⑨] 스타일 자존감이 낮아지는 이유

인생이 꼬이게 된 원인을 전문가에게 물어보면 ‘자존감이 낮아서’라는 답변이 나올 때가 한창 있었다. 자존감이라는 단어가 불쑥 튀어나온 때가 10년이 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제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쓰이는 단어가 되었다. 스타일에도 자존감이 있다. 더 정확하게는 자기 긍정감에 가깝지만 자존감에 그 의미가 … 기사 더보기

정신병원에 가는 게 두렵다면, 이 글을 꼭 보세요

내가 다닌 고등학교는 들판 위에 우뚝 솟은 흰 건물이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진학할 때 친구들이 키득거렸다. “야, 우리 학교 별명 알지? 언덕 위의 하얀 집.” 물론 그 말은 정신병원에 대한 조롱의 뜻을 담은 말이었다. 외딴 시골, 인간미 없는 건물, 공허하거나 공격적인 눈을 한 환자들이 난동을 부리다 제압당해 침… 기사 더보기

프레스 노동자, 농사 교육자가 되다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는 남원시 산내면 실상사 둘레에는 1만 5000평쯤 되는 논과 밭이 있는데, 실상사 농장이다. 이곳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 오창균씨를 만났다. 그는 ‘짱짱’이라는 별명을 쓴다. 서울, 경기 등에서 도시농업을 교육하고 하자센터 작업장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농사를 가르치기도 한다.책 읽고 글 쓰는 일을 … 기사 더보기

“김치 먹고 싶어” 딸 카톡에 남편과 눈물 콧물 흘린 사연

카톡 소리에 폰을 열어본다.”엄마 파김치, 깍두기 먹고 싶어요. 안 바쁘시면 조금만 담가 주실 수 있어요?””알았다.”부모는 자식이 말하면 세상에서 가장 거절하기 어렵다. 아니 말을 들어주어야 마음이 편하다. 자식이란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존재 이유가 아닌지… 끝없이 애달프고 끝없이 주고 싶은 존재. 셋째 딸은 … 기사 더보기

가을인데 붕어빵 먹고 싶단 아내… 반드시 구해야만 했다

“여보, 뭐 먹고 싶어요?”아내 입덧 때의 일이다. 아내는 뭐가 급히 먹고 싶으면 문자를 남겨 두기도 했지만 웬만해서 먼저 말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퇴근 때면 아내에게 무얼 먹고 싶은지 묻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그마저도 잘 얘기하지 않을 때가 많아서 항상 집으로 돌아가기 전 아내에게 무얼 먹고 싶은지 물었다.그런 … 기사 더보기

세제 사용 증가와 호흡기 질환 감소, 코로나의 역설

기온은 서서히 변하는데 사람들은 언제나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고, 계절이 바뀌는지 몰랐다고 말한다. 입동 즈음해서 단풍이 마무리되었다. 며칠 지나자 겨울을 알리는 듯 첫눈이 내렸다. 서서히 또 새로운 계절이 오고 있다. 사계절을 닮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요즘 그 풍부한 감성을 문화의 힘으로 전 세계에 뽐내고 있… 기사 더보기

휠체어 타는 장애인도 언제든 화장실 갈 수 있어야

전주 평화동에 커피를 마시려고 자주 가는 커피숍이 있다. 커피 맛이 좋아서 그 커피숍에 가기도 하지만 다른 이유도 있다. 전동휠체어를 타는 필자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화장실이 그 커피숍 건물에 있기 때문이다. 다른 커피숍과 달리 전동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도 그 커피숍에서는 친한 사람들과 오래 대화를 …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