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기 반죽은,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이 됩니다

“우와, 완전 겉바속촉!””진짜 엄마 이거 완전 대박이야!”한 입을 베어 문 후, 이와 같은 찬사가 난무해야 비로소 그대들의 식사를 허락하노라, 하는 나의 대답이 이어진다. “맛있게 먹어~”. 영양에 만족한 나와 맛에 만족한 아이들의 하모니가 만들어낸, 거듭 만족스러운 식탁의 풍경이다. 세상의 모든 음식이 그렇지만, … 기사 더보기

비트코인 대박 쳐 퇴사한 직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회사에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입사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직원이 비트코인으로 떼돈을 벌어 퇴사했다는 것이었다. 몇억이라고도 하고, 몇십억이라고도 했다. 근거 없는 말들이 무책임하게 흘러 다니는 와중에 또 다른 직원이 퇴사했다는 소문이 들려왔다. 이번에도 역시 비트코인으로 많은 돈을 벌었다고 했다.회사 점심… 기사 더보기

겨울, 색을 입다

사람 마음은 참 간사하다. 겨울이 시작되면 올해는 좀 덜 추웠으면 좋겠다 싶다가도, 평년 기온을 웃돈다는 일기예보에 영상의 날씨가 며칠 동안 지속 되면 겨울치곤 너무 따뜻한 거 아니냐며 내년 농사가 걱정이라는 푸념을 늘어놓으니 말이다.몇 주 전엔 따뜻한 날씨가 계속 되니 농사가 풍년이 아니라 벌레들이 풍년이 … 기사 더보기

귀찮아도 슬리퍼는 꼭 챙겨서 출퇴근합니다

슬리퍼 뭐 아무거나 신으면 어때, 생각할 수 있지만 새로운 일터에 갈 때는 꼭 개인용 슬리퍼를 챙겨간다. 외출용 신발 그대로 신고 일을 하면 발이 나를 욕하는 것 같다. 너 아직도 밖에 있는 거냐고.오후가 되면서 발에 부종이 심해지면 더 그렇다. ‘갑갑해 죽겠다, 나 좀 꺼내다오’ 허나 아무리 급해도 손님용 슬리퍼는 … 기사 더보기

직업은 없고 집에 있지만… 잔소리는 사양하겠습니다

정신없이 야식을 먹고 있는데 티비에서 갑자기 10초 카운트 다운을 시작했다. ‘어어’ 하며 허둥지둥 소파로 자리를 옮기는 순간 내 인생은 2022년을 맞이했다. 내 마음의 준비도 없이. 1월 1일 아침 인터넷에 올라온 새로운 기사들과 블로그 글들을 읽고 있는데 역시나 연초라서 그런지 아니면 올해는 설날이 1월 1일로부… 기사 더보기

코로나 시대, 할머니의 보호자가 됐습니다

부모님이 맞벌이로 바쁘고, 타고난 천성과 육아 스타일 탓에 나의 어린 시절은 방목이었다. 어린 시절에는 그려려니 했던 것들이 결혼하고 정성을 다해 남편을 키우신 시부모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이도 비교됐더랬다. 그래도 나에겐 할머니가 계셨다. 울고 싶을 때는 할머니 품에서 울었고, 좋은 일이 있으면 할머니한테 제… 기사 더보기

“42kg짜리 문어를 본 적 있나요?”

시장은 맥박 치는 삶의 에너지가 넘쳐나는 공간이다. 오랜 시간 명맥을 이어온 전통·재래시장일수록 더 그렇다. 1969년 무성한 갈대밭 인근에서 노점상들이 시작한 경북 포항 죽도시장의 역사가 53년째 접어들었다.이제는 동해안 최대 규모로 자리 잡은 죽도시장은 점포 숫자가 2500여 개를 넘나든다. 거기에 삶을 의탁해… 기사 더보기

결코 ‘집순이’가 될 수 없는 존재와 함께 삽니다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동네의 익숙하지 않은 길로 산책을 나섰다. 늘 가던 길이 아니라서 주변 풍경도 새롭게 보인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공원 말고, 공원 비슷한 공간들이 꽤 많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됐다. 가만히 주변을 둘러보다가 남편이 어딘가를 가리켰다. “저기, 여름이 놀이터 하면 참 좋겠다.” 여름이와 살기…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