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넘어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들, 이게 왜 좋냐면

미국에 이런 농담이 있다고 한다.”내가 피아노를 배우고 나면 몇 살이 될 것 같아요?””당신은 피아노를 배우지 않아도 어차피 그 나이가 될 거예요.” 얼마 전, 친구들 단톡방에서 생일 맞은 이를 위해 직접 친 피아노 연주를 올려준 친구를 보고 이 농담이 생각났다. ‘무엇을 배우기에 늦을 때란 없다’라는 농담의 속뜻처럼… 기사 더보기

매주 만났는데… 대학 수업 두 달 만에 ‘하관을 텄다’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힘든 지난 2년이었다. 2020년 2월, 코로나라고 하는 무시무시한 전염병이 한국에 제대로 상륙했을 때, 이렇게 해가 바뀌고 두 번째 해가 바뀔 때까지 창궐하고 있을 줄은 몰랐다. 작년 2월에 코로나가 터지고 대학가는 개강이 몇 주 밀리더니 전면 비대면으로 수업을 하게 되었다. 학생들도 교수자들도… 기사 더보기

계좌 개설하면 해외주식 1주, 괜히 주는 게 아니었다

2019년 컴퓨터 활용능력 2급에 도전했고 자격증을 취득했다. 나이듦은 배움을 더디게 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학원에서 이끄는 대로 열심히 따라갔고, 학습의 기본은 시간에 비례한다고 믿었다. 더구나 컴퓨터 기능이니 운전 기능을 익히는 것과 다를 바 없을 거라고 스스로를 설득했다. 가야 할 방향은 손이 기억할 것이고 … 기사 더보기

학부모들 전화에… 백신 접종 권유 문자를 보냈습니다

얼마 전 ’10대 미만에서 두 번째 코로나 사망자 발생’, ‘청소년방역패스는 불가피’, ‘학원 적용은 신중해야’ 등의 자막이 흐르는 뉴스의 볼륨을 높였던 적이 있다. ‘청소년 방역패스 대상에 학원이 포함되었다’는 학원연합회의 문자를 보면서 이런 행정 조치가 곧 있을 거라는 예측이 사실이 되었다. 학원가의 긴 한숨 소리… 기사 더보기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을까

아들 차를 타고 아내와 함께 읍내로 나가면서 언제 말을 꺼내야 하나 주저주저했다. 시각을 확인하니 그 방송작가로부터 전화 올 시간이 되어간다. 답변이야 들어보나 마나 하겠지만 그래도 기대하는 마음이 영 없는 것은 아니었다.”EBS 한국기행 있잖아. 거기서 작가라며 전화가 왔더라고.””왜? 텔레비전 찍자고?””응. 이… 기사 더보기

모르는 이에게 ‘시커먼 마음’을 쏟아냈습니다

“얘들아! 나 합격했어!”며칠 전 회사 면접을 본 친구의 메시지가 단체 대화방을 울렸다.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나 역시 화려한 이모티콘과 함께 축하를 전했다. 고맙다는 친구의 답장은 마음을 불편하게 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외칠 수 있는 대나무숲이 필요했다. 불편한 이 마음을 흘려보내고 싶었다.나의 대… 기사 더보기

참복 지리탕이 뼛속까지 시원하게 해준다

전남 여수에서 32년 세월 복요리만을 고집한 집이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곳은 복요리보다는 갓김치와 갓물김치가 더 맛있는 집으로 세상에 알려져 있다. 여수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현지인 복요리 맛집 OO복집이다. 여수 중앙동 맛집 거리인 이순신광장 바로 초입에 있다. 알음알음 아는 이들만 찾아가는 복요리 … 기사 더보기

비건 요리는 까다롭다? ‘냉파’로 충분합니다

세상의 모든 비건은 셰프다. 집은 식당이고 부엌은 조리실이다. 오늘도 그들은 아무도 죽지 않는 식탁을 차린다. 메뉴 고르고, 장 보고, 재료를 손질하고… 한 끼를 차리는 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게다가 계란조차 사용하지 않는 비건은 만족스러운 맛을 내기가 더 어렵다. 아직 요리와 주방이 어색한 초보 비건을 … 기사 더보기

“꼬사고시은대…” 암호 같던 당근 거래, 그 사연은 이랬다

집에 굴러다니는 물건들을 처리하기 위해 당근마켓 어플을 설치했다. 회원가입을 하고 업로드된 판매글을 보니 정말 없는 게 없었다. “이걸 산다고?” 생각했던 물건들조차 이미 판매가 완료되었고 김장김치를 나눔 하는 글에는 채팅이 폭주하고 있었다. 중고마켓의 특성상 같은 제품인데도 상태와 가격은 제각각이었다. 제… 기사 더보기

계절 디저트 코스를 선보이는 ‘이곳’

작은 위안과 소소한 행복을 불러오는 음식 ‘디저트’. 우리나라에도 디저트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디저트도 개별 음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매일 새로운 디저트 전문점이 생겨나지만 차별성이 없다면 오래 살아남기 어렵다.디저트 맛집의 홍수 속에서 지난해 10월 오픈한 디저트 레스토랑이 있다. 이곳의 메뉴는 단 하나. … 기사 더보기